김제시가 주최하고 청소년문화의집(김제,만경,죽산,금산)이 주관하는 제5회 청소년 5:5 길거리 풋살대회가 지난 7일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소년 풋살대회는 고등부 18개팀, 중등부 13개팀 총 31개팀이 참가하였으며 관내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속에 점차 규모가 커져가고 있는 상태이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단을 포함 이를 응원나온 가족 및 시민 4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관내 청소년들의 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팀동료를 격려하고, 상대팀에게도 박수를 보내는 깨끗한 경기매너를 보여줘 어린 학생들이지만 진정한 화합과 최선을 다한 후 결과에 승복하는 성숙된 모습도 보여 주었다.

특히 고등부 선수들은 성인축구 못지않은 실력으로 시종 파워있고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쳐 관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모처럼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행사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축구실력을 유감없이는 발휘하였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후련히 발산하는 모습과, 팀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경기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이 무엇보다 값져 보였다.

한편, 고등부 우승은 풋살대회 전통의 강호, 만경고 3학년생들로 구성된 'MBF팀'이 차지하였고, 중등부에서는 중앙중학교 3학년들로 팀을 이룬 '무한질주팀'이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 하였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등부/ 1위-MBF(만경고3), 2위-고3수험생(만경고3), 3위-다크호스(덕암고2)

▲중등부/ 1위-무한질주(중앙중3), 2위-AC밀란(중앙중2), 3위-백두산호랑이(만경중3)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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