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및 시민 '화합의場' 마련
지난 1일 JCI KOREA-김제(회장 안정립·이하 김제JC)가 주최하고 (주)김제시민의신문, 새한건설(주), 한국케이블TV전북방송, 김제시축구협회가 후원하는 '제2회 JCI KOREA-김제 노동절기념직장대항축구대회'가 덕암학원 운동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팀 선수를 포함 이를 응원나온 각 회사직원 및 시민 4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곽인희시장, 임형규 시의회의장, 김운회 경찰서장, 김영진 교육장, 홍종식 김제축구협회장, 임휘윤 재경향우회장 등 다수의 지역관계들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관계자들은 축사를 통해 "노동절을 맞이하여 근로자와 시민이 화합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김제JC 안정립 회장에게 감사한다"며 행사를 주최한 김제JC측의 노고를 치하 하였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뜻깊은 행사가 지역에 뿌리내려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행사에 초청돼 자리를 같이한 재경향우회 임휘윤 회장은 "고향에서 열리는 뜻있고 좋은 행사에 참석해 너무 기쁘다. 향우회원 40명이 벅찬가슴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행사를 준비하고 초청해 준 김제JC 측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재경향우회는 똑같은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참석해 향우회원들의 통일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고, 임휘윤 회장은 대회발전과 화합의 의미로 참가팀 모두에게 준비해온 축구공을 각각 증정했다.
개막식 이후 재경향우회팀과 곽인희시장을 포함한 시청간부팀 간의 승패를 초월한 우정경기가 치루어 졌으며, 이밖에 특별 초청되어 행사에 참석한 라이브가수들로 구성된 연애인축구단(단장 박기상)도 참가팀 대표 및 심판진으로 구성된 연합팀과 특별경기를 가지는 등 대회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는 김제시청, 금전기업사, 현대자동차 등 총 9개팀이 참가하였으며, 3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거친뒤 각조1위와 와일드카드1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루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뤄졌다.
예선리그는 매경기 마다 승패를 예상하지 못하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으며 출전한 선수들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기량과 투지로 회사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노동절기념 직장대항축구대회의 우승은 김제시청팀과 금전기업사팀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김제시청팀이 1:0으로 승리해 전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였다.
한편, 대회는 참가팀들의 성원과 시민들의 호응속에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루어 졌으나 경기 도중 발생할수도 있을 부상자에 대비하여 조속한 대처를 위한 구급차나 전문의료진이 배치되지 못했던 것은 대회운영의 옥의티로 남았다.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상 부문
▶우승 김제시청 ▶준우승 금전기업사 ▶장려상 동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 농업기반공사 ▶모범직장상 김제경찰서
△개인상 부문
▶최우수선수상 문 석(김제시청) ▶수비상 김남준(우체국) ▶골키퍼상 공한철(금전기업사)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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