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깊은 공공근로사업 실천
복지시설 어르신께 孝 선물

김제시여성회관(관장 강천석)에서는 제33차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뜻 깊은 효사랑을 실천하였다.

지난 6일, 여성회관내 공공근로 인력(4명)과 직원들은 직접 카네이션 1000송이를 정성껏 제작하여 청하면 시온재활원을 비롯한 관내 10개소 복지시설을 방문, 어르신 660명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였고, 여성회관에서 수강중인 어르신 340명에게도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올해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하면서 고령화 핵가족화로 소외되어가는 어르신들께 경로효친과 '더불어사는 사회분위기 만들기'를 실천하고 시설의 소외된 어르신들께도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사업취지를 밝혔다.

현재 여성회관에서 공공근로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채운씨(신풍동.54세)는 "한송이 한송이 정성껏 접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여느때보다 보람되고 뿌듯한 사업이었던 것 같다"고 효사랑 실천사업의 참여소감을 말했다.

한편 여성회관에서는 공공근로사업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에 이불, 베개, 담요 등 생필품을 만들어 전달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 공공근로사업 부문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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