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상점 '결사반대' 깃발게양
대형할인마트 입점반대 4차 집회

지난 6일 삼성홈플러스 지역입점에 반대하는 삼성홈플러스반대 김제범시민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의 반대집회가 상설시장내 김제쇼핑센터옆 소광장에서 있었다.

이날은 비가 내리고 다소 쌀쌀한, 궂은 날씨였지만 서민들의 생존권과 지역경제 사수를 외치는 시민들의 뜨거운 입김으로 집회현장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 올랐으며 시민들의 강한 반대투쟁 의지를 다시한번 보여줬다.

집회에 참석한 고성곤 시의원은 "대형할인마트의 건축부지내 포함되어 있는 국유지를 시행정이 절차도 생략한체, 용도폐지를 해주고 건축허가 까지 내준 사실"을 설명하고 "시행정은 속히 국유지의 원상복귀 명령을 내리고, 부지 매입을 추진해 주민들의 문화공간이나 아파트 부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투쟁위는 날씨 관계상 시가행진은 생략했으나, 시내 전역을 돌며 '영국대형매장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새겨진 황색깃발을 삼성홈플러스 입점반대에 뜻을 같이하는 각 상가에 게양시키며 지속적인 투쟁을 확인했다.

미처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상인들 역시 투쟁위의 활동을 반기며, 투쟁위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였다.

한편 범시민투쟁위는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하며 점차 투쟁의 방법과 강도를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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