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있었던 95회 임시회 기간동안 추경예산 심사를 위해 의장을 제외한 18명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한 후, 예결위원장에 김문철 의원(광활면), 간사에는 김성배 의원(금구면)을 선출하고 4일간 추경예산안과 수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16일 이를 의결했다.
추경예산안 승인을 위해 집행부는 지난 2일 총 2979억4800만원 규모의 <200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및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지난 9일과 10일 이를 심사한 예결위는 세입특별회계 1건과 세출 일반회계 23건·특별회계 1건을 삭감했다.
일반회계 세출 삭감내역을 보면 기획감사담당관실의 혁신포스터구입 및 게시판 제작비 300만원 중 100만원·업무혁신공유방 홈페이지 제작비 300만원 중 100만원을 삭감했고, 문화공보담당관실의 농축산물 TV영상홍보비 800만원 중 400만원·시정홍보비 6천만원 중 3천만원·문화유산해설사 대기소 설치 1천만원 삭감, 총무과의 방범용 무인감시카메라 설치 1억원 삭감, 환경과의 재활용품 선별장 확충비 3억3400만원·광역쓰레기 매립장 건설조성 부담금 5억원을 삭감했다.
또 건설과의 봉남 심포 황산 신풍동 배수개선사업비 1억6천만원·농어촌도로 및 면도 3개소 확포장사업비 16억8200만원 중 10억1250만원 삭감, 농업기술센터의 용지감자저온저장고 지원시범사업비 1억원 삭감, 개발사업단의 지역개발 및 하수도 정비사업비 9천만원·황산 금구 봉남경로당 신축비 9천만원 삭감, 벽골제아리랑문학관 사업소의 소테마공원 조성사업비 2억원 중 1억원 등 총 34억6800만원을 삭감했다.
이같이 일부 예산이 삭감되자 집행부는 지난 12일 당초 규모보다 증액된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다시 시의회에 제출했고, 예결위는 총무과의 예비군 육성지원사업비 2천만원과 회계과의 시청 본관 개방형출입문 교체비 2천만원·개발사업단의 제방 확포장 공사비 7천만원 등 1억1천만원을 삭감하고 수정안을 가결시켰다.
최종 승인된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2707억4312만원, 특별회계가 207억8594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특별회계를 회계별로 살펴보면 상수도사업 116억3432만원, 주택사업 5억7646만원, 의료보호기금운영 13억2650만원,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29억6091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73억6075만원, 경영수익사업 12억3800만원, 하수도사업 5억4400만원, 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에 16억4500만원이 책정됐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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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