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전북지부의 주최하고 전북 파라미타 청소년지도교사 협의회가 주관하는 제9회 청소년모악축제가 지난달 28일 금산사 특설무대에서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청소년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그동안 다듬어 온 자신들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신록이 우거져 푸르름이 가득했던 금산사 특설무대는 계절의 싱그러움과 청소년들의 맑고 진취적인 이미지에 걸맞는 아름다운 무대였다.

이날 모악축제에서는 문예, 사생대회, 사물놀이, 댄싱경연대회,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되어 참가 학생들의 열띤 경연이 벌어 졌으며, 청소년들의 움추렸던 멋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또한 모악산 살리기운동과 문화재 및 환경시설보존 등의 봉사활동도 펼쳐져 즐기는 행사 만으로 끝나지 않는, 체험을 통해 느끼고 생각하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주위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파라미타(Paramita) 청소년협회'란? 파라미타는 인도어(범어)로서 '어둠의 이 언덕에서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건너간다'는 뜻으로 대한불교조계종이 96년 설립한 불교 청소년 육성단체로써 캠프, 명상수련, 문화재애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키워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