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전국농협노동조합 김제시지부(이하 전농노시지부)의 제3차 정기총회에서 전농노 시지부 제2기 집행부가 구성되었다.

현재까지 관내 13개 지역농협 중 7개 지역의 노조분회(김제, 금구, 금산, 부량, 공덕, 진봉, 광활)로 구성된 시지부는 139명의 조합원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총회에는 90여명의 회원들이 총회에 참석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임지부장 이영창(김제농협·사진)씨가 제2기 신임 시지부장으로 유임되었으며 이밖에 새로운 집행부 임원이 선출되었다.

이영창 지부장은 "'농협중앙회'의 전면개혁이 선행되어야 만이 농민을 위한 진정한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히며 "전농노 김제시지부 조합원들은 중앙회가 수익사업에 치우친 운영에서 벗어나 진정한 농민을 위한 농정을 펼칠 것을 촉구하고, 명확한 근거없는 지역농협의 합병에 반대하며, 지역농협에 대한 신경분리, 시군지부의 철폐, 시금고 환원수입의 배분과 투명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집행부를 포함한 조합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농노시지부의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전농노 김제시지부는 오는 20일 '6.20노동연대 총파업' 동참과 28일 서울 상경투쟁에 참여할 예정이며, 농협중앙회의 통합농협 5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본청사 이전행사가 있는 오는 7월1일 전국농협노동조합 총력궐기대회에도 투쟁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전농조 김제시지부 신임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지부장/ 이영창(김제농협) ▶부지부장/ 최서윤(김제농협) ▶사무국장/ 정재현(금구농협) ▶회계감사/ 박병재(부량농협)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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