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문화원(원장 정주현)에서는 우리지역의 문화재 및 향토사, 지역에 관계된 민속자료와 설화등 우리고장의 유서깊은 문화적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또 이를 알리기 위한 인력을 양성하기위해 우리지역 문화해설사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월23일부터 5주동안 주2회(월·수-10회)에 걸쳐 실시된 문화해설사 교육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 27일 김제문화원 2층 문화사랑방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초기에는 70여명이 본 교육을 희망하여 지원하였으나 41명이 전교육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교육이수생들은 우리지역의 문화해설사로서, 또 지역홍보의 도우미로서, 채비를 갖추게 되었다.

정주현 문화원장은 "우리지역은 비교적 늦은감이 있지만 꼭 필요한 부분의 사업이었으며, 교재부족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교육을 이수해 준 교육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정부기관 유치, 서해안 개발 등으로 인해 희망적 미래를 가진 우리 김제에 커다란 에너지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교육이수생들을 격려했다.

교육기간중 지난 13일, 14일 이틀동안에는 보다 큰 교육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각 지역의 문화재를 현장답사 하는 체험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교육생들은 이에따른 탐방수기를 작성하는 등 문화재와 향토사의 이해에 시종 열의있는 태도로 교육에 임하였다.

현재 우리지역에는 국보1점(금산사 미륵전), 보물11점을 비롯한 총 62점의 문화재 및 기념물이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우리지역은 예로부터 도작문화의 중심지 답게 벼농사에 직접적 연관이 있는 벽골제(사적)를 포함한 민속자료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편 김제문화원에서는 한문, 서예, 한국화 등 수준높은 문화강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와 정서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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