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임형규)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발표에 따른 입장을 성명으로 발표했다.

시의회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19명의 의원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형규 의장이 발표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확정발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의 발표에 대체로 만족하는 입장을 보였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수도권 176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발표에 11만 김제시민과 더불어 환영한다"며 "전북도에 한국토지공사와 농촌진흥청 산하 소속기관 등 13개 기관 배정은 우리도의 낙후성을 감안할 때 아쉬움이 있지만, 산업 연관성과 지역발전 가능성을 고려할때 매우 고무적이다"고 환영의 뜻을 보였다.

"토지공사는 전북도가 동북아의 거점도시로 수상하기 위한 핵심기관이며, 농진청 소속기관은 미래 생명농업을 이끌어갈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도민의 뜻을 모아 낙후 전북을 탈피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도지사와 국회의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전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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