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협(조합장 나건찬) 북부지점(지점장 최옥윤)이 지난 4일 성대한 개점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지점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김제농협 북부지점의 개점행사에는 나건찬 조합장, 곽인희 시장, 김운회 경찰서장을 비롯해 각계기관장 및 지역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풍동 비사벌아파트 입구에 자리를 마련한 김제농협 북부지점은, 검산동과 신풍동의 집합주거가 밀집한 시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인근 주민들의 대출 및 예금, 공제, 카드, 공과금수납 등의 일반 금융업무를 도맡을 전망이어서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큰 몫을 하게 되었다.

또한 면세유발급과 농특산물 판매코너를 갖추고 지평선쌀 등 지역특산품도 판매한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해당지역 주변에 금융기관이 없다시피한 실정이어서 금융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까지 이동해야 하는 등 상당한 번거로움을 겪어 왔었다.

이번 북부지점의 개점은 인근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으며 "진즉부터 있어야 될 것이 이제 생겼다"라는 주위의 따뜻한 반응이 아낌없이 쏟아지기도 했다.

북부지점의 초대 지점장으로 근무를 하게된 최옥윤(여·50) 지점장은 관내 농협지점장 중 유일한 '홍일점'임과 동시에 '최초의 여성 지점장'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으며, 주위에서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지점운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북부지점은 향후 검산택지 개발등으로 시내권의 확대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금융기관으로서 위치적 기점을 선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주민들의 이용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김제농협은 본점을 비롯해 관내 5개지점(죽산, 월촌, 동부, 중부, 북부지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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