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지사장 정병노)가 깨끗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시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부조리요인 중점 관리기준시스템인 '청렴-HACCP(해썹) 제도'를 도입 시행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공공부문에서는 최초로 실시하는 '청렴 -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 제도는 공사가 실시하는 사업의 '설계, 계약, 시공, 검사, 준공, 대금지급,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요인을 분석하여 사전점검을 통해 부조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부조리요인중점관리시스템" 이다.

금년에는 우선 그간에 부조리 발생 취약분야로 인식되어온 공사관리, 계약관리, 영농규모화, 유지관리, 조사설계, 인사관리 등 6개분야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병노 지사장은 "앞으로 본 제도가 정착되면, 각 분야별 부조리를 사전에 근절 및 예방이 가능하게 되며, 정부의 반부패시책에 적극 부응하여 청렴 공기업으로서 대외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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