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KOREA OPEN 춘천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한 김제시청 태권도선수단이 시니어부(18세이상)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전해왔다.

지난 6월26일~7월1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6일간에 걸쳐 열린 춘천 국제태권도 대회는 58개국, 1500명이 참가한 국제대회이며, 김제시청팀은 시니어부 겨루기 부문에 참가해 첫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플라이급의 송윤희와 헤비급의 김순주 선수.

송윤희 선수는 준결승에서 독일선수를 우세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고양시청 소속 주혜원 선수를 5:4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김순주 선수는 준결승에서 성신여대 류금영 선수를 7:0(2회콜드게임)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춘천시청 신미지 선수로 부터 부상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유럽 선수들의 힘에 밀려 아깝게 2위에 그친 라이트급 오정희, 미들급 권은진 선수가 은메달을, 페더급의 김민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인오 김제시청 감독은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시니어부 종합우승을 하게돼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확인한 만큼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