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월드컵 보조구장서 2차예선

전라남·북도 권역별 예선리그에 출전한 '김제시생활체육 유소년축구교실팀'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1차예선리그를 가볍게 통과했다.

지난 3일 전남 곡성 중앙초에서 벌어진 1차예선리그 경기에서 '전남 골짜기나라팀'을 맞아 정희찬 선수의 3골과 김민규, 김정우 선수의 추가골로 5:1 대승을 거두는 등 예선리그 전적 2승1무로 1차리그를 무난히 통과했다.

유소년축구팀은 내달 28일 전주월드컵 보조구장에서 2차예선을 가질 예정이며 2차예선 역시 좋은 성적으로 가볍게 통과하리라 기대된다.

유소년축구교실의 김창민 지도자는 "순수한 생활체육 유소년들로 선수단이 구성되었고, 무모한 경쟁력 없이, 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흥겹게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소년축구교실팀은 지난달에 열린 전라북도 축구교실 리그에서도 익산과 군산을 차례로 물리치고 권역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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