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청(교육장 김영진)이 주최·주관하고, 김제시가 후원하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영어캠프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부안 격포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독서캠프에서는 우리 지역의 유명 작가인 '소설가 라대곤'씨와 시인이면서 운봉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복효근'씨, 그리고 최근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소설가 '김연수'씨를 초청하여, 시와 소설의 감상법과 창작의 기법 등을 체험하기도 하였다. 이와 아울러 수필쓰기와 NIE(신문활용학습)활동을 비롯, 바다에서 직접 체험하는 보트타기과 참석한 학생들이 우정을 나누는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영어캠프는 김제시 관내 영어교사들과 원어민 교사 2명이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영어 체험활동을 도왔으며, 교사들이 교재를 직접 만들어 진행한 이번 영어캠프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퀴즈와, 상황에 맞는 회화연습, 놀이를 통한 영어 익히기, 노래에 맞추어 영어로 표현하기, 영어 역할극 등 직접 체험을 통해 즐기는 학습이 진행되어 교육효과 면에서도 학생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영진 교육장은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생활영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또한 '창의적 사고력 증진에 핵심이 되는 독서의 중요성과 자신에 맞는 독서방법 창출과 독서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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