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체력발달과 건전한 놀이습관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년소녀가장 세대의 건전하고 밝은 사회적응 기회와 긍정적인 사고로 사회를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한, '2005년 어린이·청소년 체련체능교실'이 지난 21일 ~ 23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부안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있었다.

김제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정재섭)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체련(능)교실에는 관내 초중생 160명이 참가하였으며, 이중 절반인 80명이 소년소녀가장들로 평소에는 형편때문에 접하기 어려운 해양레포츠와 다양한 해상체험 활동을 마음껏 즐기며 참가한 친구 및 동료들과도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년소녀가장들은 주최측의 배려로 참가비 없이 이번 체련교실에 참가 했으며, 이에관련 행사관계자는 "이들이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과 똑같이 나설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참가학생 전원을 소년소녀가장들로 기획하였으나, 재정적 문제로 절반수에 그쳤다"며 더욱 뜻깊은 행사개최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번 체련교실에서는 바다레프팅, 플라이피쉬, 카누, 스킨다이빙, 서핑 등 다양한 해양수상훈련과 갯벌체험, 고기잡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참가 학생들 역시 다채로운 경험으로 시종 즐거운 표정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체련교실은 혹시 있을지모를 사고에 대비해 전체 참가학생들을 안전보험에 가입시켜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호평을 들었으며, 유사 행사를 기획하는 단체나 기관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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