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광복절을 기해 지역별로 실시되고 있는 주민단합 체육대회가 올해는 만경읍, 공덕·청하·성덕·진봉·봉남·금산·광활면 등 8개 지역 9개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도 이들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동문을 중심으로한 학구내 행사부터 전야제를 포함해 연인원 2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까지 마을주민과 출향인사들이 한데 모여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축구를 비롯해 배구, 족구, 터치볼 등의 구기종목과 주민노래자랑, 줄다리기,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고리걸기, 400M계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며, 지역에 따라 행운권추첨을 통해 생활용품도 전달된다.

8.15행사는 최근들어 각 면지역에서 면민의날 행사로 대체하면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며, 격년제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황산면은 올해 행사를 가져야 하나 지난 9일 면체육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9월 3일로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황산면은 향후 주민의견을 수렴, 별도의 면민의날을 제정해 행사를 가질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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