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김제교육청(교육장 김영진)에서는 교직경력 3년미만인 교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장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대화에 앞서서는 강완성 학무과장과 이상규 관리과장 으로부터 교육청의 학무행정과 관리행정에 관한 이해를 돕는 연수가 실시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김제교육청 혁신·복지팀에서 월중 과제로 개발한 것으로, 교단에 처음 오르는 초임교사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초임교사들이 교단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교육청에 바라는 사항을 파악하여, 교육의 한 축인 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김영진 교육장은 "교육현실의 내·외적인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교육의 신뢰회복에 젊은 교사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며,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참교육자가 될 것"을 당부하였으며 "교육청 역시 지시위주에서 벗어나 도움을 주는 지원행정에 앞장설 것"임을 약속하였다.

이날 교육장과의 대화에 참석한 초임교사들은 대표적으로'수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교육청의 과다한 공문을 줄여줄 것'을 건의하였으며 '교육기자재와 6학급 미만 학교에 대한 인터넷 접속경비의 지원 확대'를 희망했다. 이에 김교육장은 예산의 허용 한도내에서 교육활동에 대한 예산을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밖에도 교육청에서는 초임교사들의 현장적응을 돕기위한 CD로 제작된 적응지원 자료를 개인에게 지급하였으며, 오는 10~11월에 실시되는 수업선도교사들의 공개수업을 참관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제교육청에서는 교육장과 대화의날 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학교와 교사들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교육시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대화의 날을 실시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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