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연합회(회장 김진필)가 주최하고 전북관내 14개 시군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회 농·특·축산물 명품 큰장터'(이하 큰장터)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과천종합청사앞 광장에서 열린다.

주최측에서는 5박6일 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큰장터행사를 통해, '전북 지역의 우수 농특축산물의 브랜드를 도시민에게 알림과 동시, 이를 발판삼아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있다.

이번행사에 참여하는 (사)한국농업경영인 김제시연합회(회장 최진오)에서는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 3년연속 대상'을 수상한 지평선쌀을 비롯하여, 지평선올벼쌀 및 잡곡, 게르마늄농법을 이용한 저농약 인증재배 원(元)배, 친환경 스테피아 농법으로 재배한 흥사동 대봉포도, 무농약 인증재배의 새송이버섯(송이농산), 팽이버섯(우신농산) 등 6종의 친환경 농산물을 중점 판매, 홍보할 예정이다.

최진오 연합회장은 "우리 김제의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도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 만큼, 지역과 브랜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역관계자 및 재경 향우회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큰장터의 애용 등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요즘 선풍적인 웰빙(Welbeing)바람으로, 예전의 '양'보다는 '품질과 안정성'을 더욱 추구하는 '먹거리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2~3배이상 비싼 친환경농산물이 날개 돋힌듯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는 현실이며, 이제 친환경 농업만이 살아남는 수단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에 있다.

현재 김제는 전국 최대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서 이같은 지역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의 이미지와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의 개발 및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WTO 쌀 개방협상과 관련, 현재 농촌이 처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전환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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