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전국태권도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천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대규모 전국대회로 김제체육관에서는 12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9명이 상위에 입상(금5·은3·동1)하는 쾌거를 이뤄내 '전국최강'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의 성격은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나 단체의 소속되어 있는 전문체육이 아닌 태권도 생활체육인들이 출전하는 대회로서, 비록 엘리트체육은 아니지만 출전한 선수들의 실력에 있어서는 전문선수들의 수준을 넘나드는 실력을 갖추었으며,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은 향후 전문 체육인으로 진로를 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조련을 맡아 온 고영배 사범은 "평소 재능과 실력을 갖춘 10명의 관원들로 선수부를 구성하여 정규수련외 하루 2시간씩 특훈을 실시해 왔으며, 그로인해 얻어진 값진 땀의 결과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주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하며, 지도에 잘 따라주고 도장의 명예를 높인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한편 태권도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는 '김제시청여자태권도팀'을 비롯 동아시아대회 국가대표팀을 맡게된 서인오 감독, 또한 이번 대회의 쾌거를 이뤄낸 김제체육관 등 최근 지역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메달 / 김영남(페더급 2단·덕암정보고 1년), 박찬후(반탐급 3품·중앙중 2년) 박종관(핀급 2품·황산초 6년), 채수열(라이트급 3품·중앙초 5년), 이 상진(Jr핀급 2품·검산초 3년) 이상 5명.
▶은메달 / 이화정(라이트급 2단·일반부), 양세종(라이트급 2품·황산초 6년), 정 완엽(플라이급 2품·동초교 4년) 이상 3명.
▶동메달 / 장현태(라이트미들급 2품·월성초 6년) 이상 1명.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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