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제시민의장은 5개분야 중 2개분야에 대해서만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제시민의장심사위원회(위원장 곽인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심사위원 30명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1회 김제시민의장 수상자 선발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로 접수된 4개분야 7명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심사결과 문화장에 곽상희씨(78·진봉면·김제시우회 총무), 공익장에는 공익장 임휘윤씨(61·경기도 의왕시·변호사)를 선정했으며, 산업장과 체육장, 효열장은 적격자나 신청자가 없어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심사위원 3분의 2이상(20표)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각 부문별 심사결과를 보면 단독후보였던 문화장의 곽상희씨는 25표로 얻었고, 공익장은 심사 당일 후보였던 이경택씨(64·봉남면·21환경운동연합 부회장)가 신청을 철회한 가운데 임휘윤씨가 26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오종택씨(45·경기도 고양시·인선ENT 대표이사)를 앞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산업장과 체육장은 각각 조기심(46·순동·농산무역 대표)·소병을(58·죽산면·새만금농산 부설 친환경연구소장)씨와 정현모(72·죽산면·농업)·서성인(44·신곡동·김제시체육회 사무국장)씨가 추천됐으나 모두 2/3득표에 실패했고, 효열장을 추천후보가 없어 심사하지 않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지평선축제 개막일인 오는 29일 오후 3시30분 벽골제 개막식 현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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