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4회 전국 지평선마라톤대회'가 지난 8일까지 참가신청을 마감하고, 오는 25일(일) 08시30분 출발신호와 함께 전국에서 모여든 7천여 건각들의 힘찬 레이스가 시작된다.

올해 공식적인 참가자수는 지난해 6013명 보다 300여명 더 많은 6338명(5Km/1556명, 10Km/2087명, 하프/2067명, 풀코스/628명)이 참가 접수를 마친 상태이다.

전마협 호남지사에 따르면 '참가신청 마감은 당초 9월2일까지 였으나, 추가신청이 쇄도하여 이례적으로 8일까지 연장 접수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마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 500~600명 정도가 참가신청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약7천여명 정도가 지평선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평선 마라톤대회는 황금들녘과 코스모스 100리길을 가로지르는 환상의 코스로 지역특성상 대부분의 코스가 평지로 이루어져 있고, 코스전반에 확트인 너른 들판이 펼쳐져 달리기에 편안하고, 지치지 않는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마라톤시즌을 맞이하여, 대회당일 타시도에서 18개 전국대회가 개최되지만 예년에 비해 동호인들의 참가자 수가 더욱 늘어났으며, 지평선마라톤 대회가 전국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대회로서 확실히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풀코스의 경우 한번 경기를 치루면 다시 몸을 만들기까지 2~3주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많은 동호인들이 지평선마라톤 대회를 겨냥해 준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예감했으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역시 많이 증가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지평선쌀의 소비촉진과 더불어 김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림부에서 지평선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며 풀코스와 하프코스 남·여 1위에게 농림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