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벽천미술관장 철산 이정훈 화백이 지난 4년간 벽천미술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김제시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 14일 오전 김제시장실에서 곽인희 시장은 이화백이 무보수 명예직 임에도 미술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후 패를 증정했다.

고 벽천 나상목 화백의 제자인 철산 이정훈 화백은 벽천미술관 기공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개관 이후 시의 뒷받침이 없어 침체됐던 미술관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 6월부터 명예관장을 맡아 내방객 안내를 비롯해 교환전시와 기획전, 도록 및 홍보물 제작 등의 사업을 벌이며, 미술관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벽천미술관은 제1,2대 이정훈 화백의 뒤를 이어 백산면 석교리 출신 고계숙 화백(50)이 3대 명예관장으로 재직중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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