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신용불량자들의 신용회복 운동을 위한 '김제시 신용서포터즈단' 발대식이 지난 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곽인희 시장을 비롯해 오병균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사장, 사회복지사,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지역내 신용회복 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신용서포터즈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치단체장을 명예단장으로 사회복지사 및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내 생계형 신용불량정보 보유자들의 채무재조정을 도와주는 제도로, 지난달 4일 서울시 중랑구청이 전국 최초로 출범시킨 이후 중랑구 기초수급자 신용회복 신청율이 크게 증가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모범을 보여준 바 있고, 지방에서는 우리시가 처음이다.

김제시 신용서포터즈단은 곽인희 시장이 명예단장, 송기대 사회복지과장이 단장을 맡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생계형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 신용회복 지원제도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생계형 신용불량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개인신용관리 교육 활동 등도 전개하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사는 김제시 신용서포터즈단의 출범과 함께 지역내 대상자들에게 서비스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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