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용지농협(조합장 조승용)에서는 지역의 특산품인 황토감자 '참토랑 생감자'(브랜드명)의 본격적인 유통을 위해, 감자의 자동선별 및 자동포장 시설을 갖춘 공동작업장의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용 조합장을 비롯해 김상복 도의회 부의장, 온복섭 면장, 조동익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장 등 지역관계자를 포함한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비쳤다.

특히 공동선별장 시설은 농산물의 브랜드화와 더불어 유통기반 시설로, 용지농협 35년 설립이래 처음 설치되는 유통시설로서도 그의미가 남달랐다.

용지 황토감자 자동선별 공동작업장은, 감자의 선별과 포장에 소요되었던 노동력 절감은 물론, 향후 황토감자의 규격화와 우수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으며, 본격적인 유통라인의 형성이 기대되어 농가소득에도 크게 이바지 할 전망이다.

조동익 농협중앙회 시지부장은 인삿말과 더불어 '황토감자의 원활한 출하를 위해 마케팅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참여 농가들에게 유통의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공동작업장의 자동화 설비는 총 1억3천3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되었으며, 1일/ 1,200박스 분량의 감자 선별 및 포장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선별기와 포장기 운전 등 설비운영을 위해서는 6명(남2,여4)의 작업인원이 필요하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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