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라북도연맹 김제농민회(회장 창배산)의 '교동월촌동 지회 창립총회'가 지난 6일 김제시 교동 단야웨딩홀에서 있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창배산 김제농민회장, 박정수 교월동장, 김광선, 오인근 의원 등 기타 지역관계자를 포함한 김제농민회 관계자 및 회원농가 50여명이 참석했다.

교월동 지회는 지난 9월14일 지회창립 준비위를 발족하고, 얼마전 10.28 농민총파업, 10만가마 야적투쟁 등 크고작은 농민회 집회에 적극 참석하여 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힘을 모아왔다.

교·월동 지회 초대 지회장으로는 지난 8월초 부터 교월동 수해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안선목(52)씨가 선출되었으며, 이밖에 이정길, 김윤석 부회장을 비롯하여 지회를 이끌어갈 집행부가 구성되었다.

이로써 김제농민회의 투쟁활동에 더욱 힘이 가해질 예정이며, 농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더욱 가열찬 대정부 투쟁을 이어 갈 전망이다.

창배산 농민회장은 "교월동은 그동안 적극적인 임시지회 활동으로 친숙해 있는 지역이며 신생지회 답지않은 왕성한 활동과 투쟁을 이어 왔으므로, 향후에도 대정부를 압박하는 농민투쟁의 선봉에 서서 힘을 더해 달라"고 당부하며, '농민이 대접받는 세상이 올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가자'고 결의했다.

한편, 농민회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총 12개의 지회가 활동 중에 있고 올해안에 '부량면 지회'의 재창립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전 지역의 지회구성을 위해 농민단합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황산, 죽산, 백구, 금구, 부량, 광활면, 요촌동 등 7개 지역에는 농민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김제농민회 교·월동지회 초대 집행부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회장/안선목 ▶부지회장/이정길, 김윤석 ▶총 무/나종관 ▶재 무/김종순 ▶감 사/이영택, 박종철 ▶자문위원/국재석, 손순만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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