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능대학(학장 정진서­­·김제 백학동)에서는 '졸업작품 전시회'가 기능대캠퍼스내에서 진행중 이다.

이번 작품전시회에서는 컴퓨터응용기계과의 자동온도제어시스템을 비롯하여 골프트레이너 스윙연습기 등 34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다양하면서도 번득이는 아이디어 및 최첨단 자동화 기기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었다.

출품작품들은 전북기능대학생들이 5~6명씩 팀을 구성하여 2년 동안 마스터한 기술을 바탕으로 준비한 이번 작품들은 제작 전, 지도교수에게 계획서를 제출하고 3개월의 공정 끝에 완성한 것 작품들이다.

특히 청각장애우를 위한 "언어교육프로그램"은 특정계층을 위한 특수교육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작품이어서, 그 기능과 가치를 따져 높은 평점을 받기도 했다. 플레쉬에니메이션은 소재와 창작성에서 전문가들의 작품과 다름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산업설비자동화과의 "골프트레이너 스윙연습기"도 심사위원들을 비롯한 골퍼메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대상은 멀티미디어과 '클레이에니메이션'(너에게 들려주는 3가지 사랑동화)이 차지했고, 금상은 산업설비자동화과의 '펌프다운'에게 돌아갔다.

멀티미디어과의 졸업작품은 지난달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3일간의 전시회를 가졌으며, 그 외 학과작품은 기능대학 내에서 입시기간 까지( ~ 2006. 1. 20) 해당학과에 전시되며, 대학 견학생 및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졸업작품전시회는 형식적이고 단순한 전시회에 그치지 않고, 대학에 개설된 학과의 특색과 전공분야를 대학진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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