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지사장 정병노)에서는 지난 8월2일~3일 관내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관수된 농경지의 피해가 예상보다 커짐에 따라, 공사에서 지원한 농지(매매, 임대차)에 대한 상환금의 유예 및 감면액을 3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유예 및 감면확정 내역은 05~06년 상환예정인 97억원의 약30%에 해당하는 30억원을 유예 및 감면하는 것으로 공사에서 지원받은 쌀전업농의 부담 경감 및 피해농업인의 경제적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진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에서 농지매매로 지원한 농지 상환액 18억원은 상환을 1년간 유예하고, 임대차로 지원한 농지에 대하여는 피해율에 따라 12억원을 감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진지사 농지사업팀에서는 농지매매, 장기임대차, 교환ㆍ분합를 통해 농가의 영농규모를 확대하고 경영농지를 집단화하여, 생산비 절감 등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농규모화사업'의 조기집행을 위해 12월부터 사업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동진지사 농지사업팀☎ 540-1145)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