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농업기반공사가 '한국농촌공사'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지난 1월5일 우리지역의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 역시, 한국농촌공사로서 새출발을 알리는 창립식을 갖고, 지난 6일에는 농업인과 운영대의원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사 정문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공사는 농촌지역 개발사업은 물론, 농업개방화에 따른 농업·농촌·농정 여건의 변화에 부응해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새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 기존 농업기반공사의 명칭은 기관의 기능을 경지정리, 수리시설 관리, 간척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정비 및 관리 전담기관으로서의 한정된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농업 전반을 상징하는 새로운 기업이미지를 창조할 필요성이 제기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공사는 지난 2004년 6월 명칭변경 및 농지은행 사업 안을 담은 공사법 개정안을 농림부에 제출하였고 1년반 동안의 준비작업 끝에 지난해 12월 '한국농촌공사및농지관리기금법'으로 공사법이 새롭게 개정 공포되어 한국농촌공사로 거듭나게 됐다.

정부 등 관련기관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한국농촌공사의 사업구조 개선과 조직운영 체계의 정비로 농업경쟁력 강화 및 도·농 균형발전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사업의 추진에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농촌공사는 기존의 농업기반사업외 전반적인 농업구조의 개선사업 및 폭넓은 농촌사업을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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