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원예농업협동조합(이하 원협) 11대 조합장으로 전임(9대) 원협장을 역임한 강방원씨가 당선됐다.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협 회의실에서 실시된 원협장 선거 투표는 눈이 내려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조합원 1086명 중 942명이 투표에 참가, 86.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를 마치고 현장에서 실시한 개표결과 기호 1번 권운기씨(62·용지면)가 65표(6.9%), 기호 2번 양태진씨(58·백학동)가 263표(28%), 기호 3번 김광식씨(45·용지면)가 298표(31.7%), 기호 4번 강방원씨(65·금구면)가 313표(33.3%)로 강방원씨가 2위 김광식씨는 15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당선자 강방원씨는 "지난 조합장 시절에 잘못된 일들을 거울삼아 조합을 제대로 운영하고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선거기간 중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던 사항을 꼭 실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방원 당선자의 원협장 취임식은 오는 28일 원협 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