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미술문화 발전과 역량있는 지역출신 작가들의 형상성을 제시하기 위한 '단야아트페어'(운영위원장 강승완·이하 DAF)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벽골제아리랑문학관 2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DAF에는 김제출신 작가 12명, 전남지역 작가 4명 등, 총 16명, 200여점의 회화 및 입체 작품이 일반인들에게 전시되었다.

지역에서는 처음 실시된 이번 '아트페어(Art Fair)'는 이미 유럽 선진국 및 미국, 일본 등 미술, 문화, 관광도시에서 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미술인들이 중심이 되는 가장 적극적인 전시 행사로서 처음부터 미술애호가 주체가 되어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DAF 운영위원장인 강승완 김제미술협회장은 대회사에서 "DAF는 지역의 작가들이 보여줄 수 있는 지역 미술의 색깔을 찾고, 그것에 대해서 당당하게 드러내고 이야기하기 위한 행사다. 진정한 지역미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일이 DAF를 통해 얻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하며, "이를 계기로 DAF가 김제미술의 지역적 인식을 새롭게 하는 대문화행사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 DAF는 시행정의 지원없이 일체 작가들의 자부담으로 치뤄지는 행사여서, 그 어느 문화행사보다 예술인들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문화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했으며, 예술인들의 진정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깊이 드러낸, 수준높은 지역의 문화행사로서 커다란 획을 그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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