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린이도서연구회 전북지부 김제지회 동화읽는 어른모임(회장 온맹숙·이하 동어모)과 전교조 전북지부 김제지회(회장 홍성인·이하 전교조)에서 공동주관하는 『제4회 김제어린이큰잔치』가 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 김제실내체육관 앞 광장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예년에 비해 더욱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었으며, 3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예년보다 더욱 많은 호응속에 행사가 치뤄졌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직접 참여하여 즐기는 체험위주여서 부모가 자녀들의 손을 잡아주고, 서로 대화하고, 도와가며 작품을 완성해가는 정겨운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또한 행사 중간중간 특별 공연 및 즉석 장기자랑과 퀴즈 등 어린이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열어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선물이 나누어 지기도 했다.

특히 먹거리 마당을 제외한 모든 테마별 운영코너가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자신이 만든 창작물을 기념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증정했다.

행사를 주관한 동어모와 전교조에서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주 준비위원회를 개최하여, 알차고 내실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지역사회의 관심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올해에는 50개가 넘는 기관단체의 후원이 뒤따르기도 했다.

지역의 대표적인 어린이 문화행사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김제어린이 큰잔치가 더욱 든든한 기반위에 놓이길 기원하며, 또 이러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지역내에서 치뤄지기를 기대한다.

한편 같은날 만경 능제저수지 내 '지평선마린리조트(대표 조찬방)'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모터보트 무료 시승행사가 펼쳐져,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쾌감을 선사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