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V 김제대학(학장 김인정·이하 김제대학)이 2005년도 종합 경영평가에서 전국 43개 기능대학 중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2003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제대학은 지난 1995년과 1996년에도 연속으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2001년, 2003년~2005년까지 모두 6번씩이나 종합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꼽혔다.

이같은 결과는 경영능력이나 입지조건이 좋은 광역시 및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대학들 보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교통여건과 경제구조가 취약한 지역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서 지존의 자리를 고수하기까지에는 교직원들의 열성과 학생들의 향학열, 혁신적인 대학 운영능력이 삼위일체로 조화롭게 이뤄낸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타지역 대학의 동일학과 자격증 취득율이 평균 30% 수준에 머무르는데 반해, 김제대학은 70~80%를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2~3배를 상위하는 자격등 취득율에서 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희망자 전원취업이라는 믿기지 않는 신화를 이어 가고 있기도 하다.

김인정 학장은 "김제대학은 외형성장에 치우치지 않고 지역수요에 필요한 학과만을 알차게 육성하여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이 국책대학이 갈 길이다"라고 경영 목표를 밝히며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어 내실있는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평가의 결과로 김제대학은 전체 예산의 5% 증액과 학생의 해외연수 확대 및 교직원들의 복지증진 향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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