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농협(조합장 강원구)의 무인항공방제 시연회가 지난 25일 백산면 부거리 들녘에서 실시됐다.

이날 연시회에는 이상준 전북농협 본부장, 농림부관계자 및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무인항공 방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시회에 선을 보인 항공 방제용 무인헬기는 전장 360cm, 높이 108cm, 폭 72cm의 크기로 하루 최대 20만평의 농경지에 약제살포를 할 수 있으며, 이착륙 및 약제살포 등 모든 동작이 지상에서 원격조종으로 이루어 진다.

백산농협에서는 무인 항공방제의 본격적인 실시로 '노동력 및 공동방제로 인한 영농비 절감과 동시, 농약의 과다사용을 막고 농약중독의 위험 해결 등,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원활한 영농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백산농협에서는 지난해 무인헬기를 이용 친환경 계약재배단지 24만평에 3차례에 걸쳐 농약과 영양제를 시범 살포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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