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선수단(단장 배경춘·감독 서인오)이 '제15회 국방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선전을 펼치고 돌아왔다.

지난 8일~10일 성남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여 54개팀, 601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였으며, 여자부 8체급 8명의 선수를 파견한 김제시청팀은 출전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미들급에 출전한 배은주, 김진경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페더급 최은화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특히 미들급에서는 두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준결승과 결승에서 같은 선수에게 모두 패해 더욱 아쉬움을 남게 했다.

서인오 감독은 "대회에 참가한 상대 선수들 대부분이 최고의 전성기를 자랑하는 대학부 선수들이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페더급에 출전하여 3위를 차지한 김진경 선수는 지난달(7. 22 ~ 7. 27)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도 웰터급에 출전하여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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