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살리기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호남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전주 민생탐방을 마치고 오후 3시부터 황산면 봉월이 연리마을 ㅅ씨 복숭아 농장에서 일손을 도운 후 오후 6시부터는 연리마을 모정에서 농민회원과 주민 김제JC회원 등 50여명과 2시간여 동안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바쁘신 가운데 귀한시간을 내주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을 지켜주시는 농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후 "김제는 쌀이 유명하므로 좋은 가르침을 주시고 FTA 등에 대해 한나라당이 어떤 입장을 가져야하는 지도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정철근 농민회장은 농촌의 현실이 벼랑끝에 있다고 설명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FTA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한나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이날 민생탐방에는 강대표를 비롯해 강창희·한영 최고위원, 전재희 정책위의장, 황우여 사무총장,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 김성조 전략기획본부장, 정진섭 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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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