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친환경농업육성 정책과 최근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은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2001년 1% 수준에 머물렀던 친환경농산물이 2005년에는 전체 4% 수준에 이르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이 매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김제출장소(소장 안충식·이하 농관원)에서는 농관원을 비롯한 민간 인증기관의 부족한 인력난으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의 사후관리가 어려워 짐에 따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친환경농산물 자율관리단'(이하 자율관리단)을 구성 출범시켰다.

농관원에서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제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10명(대표 문광길)과 및 소비자단체(대표 문정옥·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10명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자율관리단의 출범식을 가졌으며,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정 및 시판품 조사 등의 감시활동을 펼쳐, 소비자들로 부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줄 전망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건식 시장, 송훈면 농관원전북지원장, 곽인순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율관리단의 출범을 격려하였으며, 친환경 농가 및 소비자 단체 2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자율관리단은 다음달부터 총 5개조(1조-생산자2 소비자2)를 편성, 매월 1회이상 생산단계에서 부터 유통단계에 이르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본격적인 자율감시 활동에 들어간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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