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제시장기 겸 제9회 협회장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26일 김제시태권도협회 주최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이건식 시장, 안기순 의장, 조영헌 김제시태권도협회장 등, 관내 사회·체육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였으며, 품새, 겨루기, 시범 등 3개 종목에 초·중·고생 501명이 출전하여 도장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였다.

조영헌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올리고,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제체육관을 포함 관내 9개 체육관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체육관별 성적을 살펴보면 무덕체육관이 품새부문과 시범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하였으며, 화랑체육관이 겨루기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회 시장기대회의 경우, 우리지역 12개 체육관을 포함 전주, 익산, 남원 등 타지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대회위상을 높였던 것과 달리, 올해 대회는 홍보가 부족했던 탓인지 관내 도장 선수들만 출전해, 동네잔치 처럼 보였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체육관별 시상내역

▶품새부문/ 우승 무덕체육관, 준우승 화랑체육관, 3위 김제체육관
▶겨루기부문/ 우승 화랑체육관, 준우승 금메달체육관, 3위 꿈나무체육관
▶시범부문/ 우승 무덕체육관, 준우승 화랑체육관, 3위 우리체육관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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