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테니스협회(회장 김상표)가 주관하는 제9회 김제지평선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9일~10일 이틀간에 걸쳐 시민운동장내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테니스동호인팀 200개팀 4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각축을 벌였으며, 우리지역에서는 지평선클럽, 볏골클럽, 덕암클럽, 화신클럽, 이순클럽 등 5개팀(50명)이 출전해 전국의 동호인들과 어깨를 겨뤘다.

대회장인 김상표 협회장은 대회에 앞서 "뜻있는 대회를 통해서 동호인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지평선축제와 더불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장이 되길 바라며, 승패를 떠나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금배부와 신인부로 나뉘어 펼쳐진 이번 지평선배 대회에서는 임광필(덕암클럽) 씨가 금배부 1위를, 신인부에 출전한 강갑구(지평선클럽) 씨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금배부에 출전한 이현상(덕암클럽) 씨도 8강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농촌공사 동진지사 김성기 지사장은 이번 대회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각 부 시상내역
▶금배부/우승 임광필(김제덕암), 나석균(경기화성)/2위 김종규·문경재(전주완산)/3위 문상인·국영호(전주하나), 양일환·한우희(전주하나) 이상 2팀.
▶신인부/우승 김학선·이만복(익산문화)/2위 강갑구(지평선), 유경재(전주천지)/3위 이언정·장교진(전주대봉), 정주동·양민성(전주그린) 이상 2팀.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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