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제17회 전북일보사배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에 출전한 김제시청 테니스동호인팀(회장 변기환)이 장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3일까지 2일간에 걸쳐 전북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졌으며 김제시청팀은 청년부, 장년부에 각 1개 팀씩이 출전하여 선전을 벌였다. 김제시청 장년부팀(주장 조남욱·지역경제과)은 준결승에서 전년도 대회 준우승팀인 현대자동차팀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지난해 도지사배 우승팀인 전주공고팀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기를 끌어안는 환희를 맛 보았다.

강팀들을 연거푸 꺽고 따낸 우승이어서 선수층이 얇은 김제시청팀에게는 너무나 갑진 승리였다. 특히 장년부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조남욱 선수는 허벅지 부상에도 불구 투혼을 발휘해, 동료선수들의 파이팅을 더욱 부축였으며 이번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청년부팀은 나름대로 선전해 3회전에 진출하였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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