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는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시장, 안기순 시의회의장, 오종열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의장을 비롯해 한미FTA저지 김제시운동본부(상임의장 김철동) 24개 참여단체와 읍면동 농민단체 및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전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국민적 합의 없이 밀실협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한·미FTA를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반드시 저지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미FTA저지 김제시운동본부는 "노무현 정부는 국민적 합의도 없이 이미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재개, 약값인하 반대, 수입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완화, 스크린쿼터 축소 등 4대 현안을 조건없이 내어주었다"고 분계하며, "제2의 을사조약이나 다름없는 한미FTA를 즉각 중단하고 무효화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자리에서 이건식 시장과 최규성 국회의원도 FTA 저지를 위해 적극 나설것을 약속하며, 집회에 참석한 농·시민들을 격려했다.
집회의 마지막으로 최진오 한농연김제연합회장, 정철근 농민회장, 박찬희 진보정책연구회 대표, 홍성인 전교조김제지회장에 의해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공동결의문'이 낭독되었으며, 이후 박약국사거리를 지나 구산사거리까지 거리행진을 실시하고 자진 해산했다.
한미FTA저지 김제시운동본부는 '1000만인 전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오는 11월에 열리는 전국민 총궐기투쟁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한미FTA를 저지하고 민족자존을 지켜내는데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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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