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문화센터(원장 이정동)가 주관하고 서해조각회(회장 김종철)에서 주최한 야외설치미술제가 지난 12일 만경여자고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서해안의 푸른 꿈으 찾아서'라는 테마로 열린 야외설치미술제는 교정의 시설물과 공간을 이용해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조형작품들이 전시되어 이날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과 학생들의 눈길을 고정시켰다.

이날 설치미술제에는 이정동 만경문화센터 원장, 김종철 서해조각회장, 강승완 김제미술협회장 등, 총 25명의 작가들이 참여 하였으며, 23점의 설치작품들이 교내 곳곳에 전시되었으며, 작품들은 미술제 이후에도 학교에 기증되어 평소 지역적인 여건으로 인해 예술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설치미술제를 통해 재학생 및 지역민들로 하여금 공통된 주제 아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체험하고, 나름대로 예술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훌륭한 예술문화 향유의 기회가 만들어 졌으며, 예술문화의 저변확대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이러한 예술문화 행사가 확대, 지속되길 기대해 본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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