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김제시운동본부(공동대표 김철동 박영환 정철근 이현승 홍성인·이하 운동본부)에서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전 국민의 뜻을 모으기위해 '한미FTA반대 범 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운동본부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거리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일반 시민 및 사회기관·단체등을 대상으로 한미FTA가 한국사회 경제 전반에 미치게될 심각성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반대서명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12,014,277+1'을 범 국민 서명운동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현 노무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의미에서 지난 대선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전국민에게 득표한 12,014,277표 보다 더 많은 국민들의 서명을 유도해 현 정책을 수정하게 한다는 각오로 나서고 있다.

운동본부에서는 "현재 김제에서는 25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한미FTA가 철회될때까지 서명운동과 반대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다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서명운동에 참여해 현 정무의 실정을 지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운동본부에서는 한미FTA 저지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 행사를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시청쌈지공원'에서 가질 예정이며, 이날 오후 3시에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밥상을 엎어라'가 공연되어 농민들의 생생한 현실과 농촌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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