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27일까지 정읍시 일원에서 열린 제43회 전북도민체전은 17개 종목 4742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행사일정 역시 기존 2일에서 하루가 늘어난 3일동안 진행되었으며, 이번 대회부터는 청년부, 일반부 외 학생부가 신설되어 육상, 축구, 수영 3종목에 대한 각 시군 교육청별 대항전도 뜨겁게 치러졌다.

김제시 선수단은 이번 정읍대회에 294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하였으며 종합점수 10,297점을 기록 종합 9위를 차지해, 지난해 군산대회 7위의 성적보다 부진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청년, 일반부의 부진속에서도 학생부 수영종목의 선전이 돋보였다. 김제시가 획득한 개인전 메달 11개중 8개가 수영에서 나왔으며, 6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여중부 임수영(김제여중) 선수는 자신의 주종목인 평형 50M와 100M에서 2관왕을 차지해 전북 최고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남자일반부 씨름과 배드민턴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제여고 출신 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최윤희 선수는 이번대회 육상 멀리뛰기 종목에 출전, 주종목이 아님에도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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