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여자고등학교(교장 조소자) 필드하키부가 지난달 17일~23일에 열린 제87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국체전에 김제시 선수단은 육상, 씨름, 하키, 태권도 등 5개종목 45명을 파견하여 선전을 펼쳤으나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공주대에서 원광대로 소속을 옮긴 김제여고 출신 여자육상 장대높이뛰기 '신기록 제조기' 최윤희 선수는 지난달 21일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10을 뛰어넘어 지난해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신기록 4m5를 갱신하며, 새로운 한국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찌감치 경쟁자를 따돌리고 자신과의 싸움을 펼친 최 선수는 기록을 갈아 치웠음에도 불구하고 4m20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장대높이뛰기는 선수층이 적어 전국체전에서는 아직까지 시범종목으로만 치러지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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