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캠프 『우주의 신비를 찾아서』가 지난 31일 김제교육청 주관으로 김제북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천문과학은 지도 내용이 어렵고, 반드시 야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애로점으로 인해 관측기회 제공이 어려워 일선학교에서는 다소 소홀히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이에 시 교육청에서는 전북초등천문교육연구회의 협조로 자연과 함께하는 '과학탐구 한마당 우주의 신비를 찾아서' 과학캠프를 개최해 어린학생들에게 직접 천체를 관측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천문에 대한 탐구심을 기르는 시간을 마련했다.

캠프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 행사로 관내 초등 과학담당교사 44명을 대상으로 김제북초등학교 오기수 교장의 기초 천문학 강의 및 천체망원경의 사용법 실습이 이루어 졌으며, 2부 순서에서는 캠프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148명을 대상으로 별자리에 대한 교육과 가을철별자리 찾기, 성운, 성단 등을 직접 관측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체망원경을 통해 본 달과 별의 신비로움에 여기저기서 학생들의 감탄이 세어 나왔으며, 학부모들 역시 어릴적 밤하늘을 보며 꿈꾸던 동심에 젖어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맛보기도 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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