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김제시협의회(회장 송승영·이하 민주평통)가 추진하고 있는 '통일보리(쌀) 보내기 모금운동'이 올해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15일부터 시작된 모금운동은 지난해와 달리 시작부터 관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추진력을 더했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많아졌다.

9월30일까지 계획한 공식적인 모금운동을 마친 현재, 총 '1천1백8만7900원'이 모아졌으며, 이중 지난 지평선축제 기간동안 일반 시민들의 크고작은 정성으로 모아진 기금은 3백12만900원 이며, 공무원 및 사회기관·단체들의 참여로 7백96만7000원이 모아졌다.

송승영 회장은 "지난해 반신반의한 심정으로 시작한 모금운동이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공을 거두었고, 지역사회 대북 지원사업의 물꼬를 튼 좋은 결과를 낳았다. 올해에도 많은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에 힘입어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고 전하며,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에따라 민주평통에서는 대북관련 국내외 분위기를 파악 추후 방북일정을 정하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쌀)를 구입, 방북단을 구성하여 직접 북한을 방문,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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