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여중은 지난 9월에 열린 '2006년 전라북도 학생예능경연대회'에서 합창, 현악에서 각각 금상, 사물놀이 선반 은상, 앉은반 동상, 독서논술 부문에서 은상(김민선·3년)을 차지하는 등, 이밖에 미술부문에서도 다수 입상자를 배출, 5개부문에 걸쳐 고른 성적을 보이며 8년 연속 예능종합우수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금성여중은 10여년 전부터 진행해온 교과외 특기적성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개성을 살리고 다양한 취미를 익히도록 배려한 효과가 여실히 드러난 결과로 학생들 역시 활기차고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들이 학교 곳곳에서 뭍어 나올 정도다.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 연속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선정하는 예능종합우수학교 표창을 받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우수학교 지정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긴 시간동안 그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외에도 교직원들의 열정과 학교의 의지와 지원이 뒷받침 되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현재 금성여중의 특기적성 교육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등의 현악부와 사물놀이부, 합창부, 드럼부 등 음악분야를 비롯, 종이공예, 풍선아트, 수화부 등의 취미활동부, 그리고 줄넘기와 태권도 등 체육활동, 독서논술과 컴퓨터 등 16개의 다양한 부서를 조직하여 교과외 특기 적성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요과목 5개의 교과별 특기적성활동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과 외 특기적성은 화요일과 금요일 각각 2시간씩 운영하여 학생들의 특기와 자신감을 신장시키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 고입시험에서는 이일여고 수석과 덕암고 수석, 김제여고 수석을 거머쥐었고, 2006년 입시에서도 자립형사립고인 상산고와 영재자율학교인 익산고 장학생을 배출하였으며, 올해는 익산고에 5명이 합격하여 이중 3명이 장학생으로 합격하는 등 예능분야는 물론, 학업성적면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보이며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금성여중생들이 다 방면에서 탁월한 성적을 보일수 있는 이면에는 학교측의 효율적인 방과후학교 운영 및 특기 적성교육의 성공과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