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초등학교(교장 김재경·이하 검산초)가 전국 줄넘기 창작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차지하며 음악줄넘기 명가로서의 자리를 확인했다.

검산초는 지난 12일 대한줄넘기협회 주최로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줄넘기예술제 및 제4회 전국 음악줄넘기 창작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정곡 부문(15팀)과 자유곡 부문(20팀)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대회에서 문미현 학생외 10명으로 구성된 검산초의 장군별 음악줄넘기부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초등부 음악줄넘기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도 장군별음악줄넘기부는 제10회 교육감기 음악줄넘기 대회 여자부 우승, 동대회 남자부 3위, 교육장기 종합우승 등 관내외 대회에서 매번 상위 입상을 차지해 왔다.

검산초에서는 5년전부터 음악줄넘기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적극 추진하면서 우수한 전담 지도교사(이은정 교사)를 배치하고 30여명의 학생들로 짜여진 음악줄넘기부를 구성 아침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연습해 오는 등,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측과 시교육청 당국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줄넘기의 장점은 경쾌한 음악리듬에 맞춰 움직이기때문에 장시간 줄넘기를 해도 지루함을 못느끼고 운동효과가 높아 학생들이 기초체력의 증진과 더불어 즐거움까지 가져다 줄수 있으며, 최근에는 비만탈피 운동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검산초 장군별 음악줄넘기부는 지난 5년동안 각종 대회 1위 수상 5회를 비롯하여 김제지평선축제 본무대 시범 공연 및 각종 체육행사의 40여 차례의 시연 등으로 음악줄넘기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해 전국 학교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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