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 거주하는 65세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한 '제4회 김제시읍면동대항 실버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4일 19개 읍면동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실버생활체육대회는 스포츠 여가의 소외지대에 놓여있는 실버세대에게 체력증진과 더불어 생활의 활력을 돕고 있으며 김제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고성곤)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이대회를 열어 전국 생활체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올해대회 역시 관내 어르신들의 큰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의 전통놀이 대항전이 펼쳐졌으며, 특히 새끼꼬기 경기는 출전선수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열띤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대회 종합우승은 부량면이 차지하였으며 죽산면이 준우승, 검산동과 교·월동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최고령 대회 출전자인 진봉면 고리걸기 선수로 출전한 김한성(21년생) 할아버지와 새끼꼬기 선수로 출전한 금구면 김춘영(22년생) 할머니에게 특별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같은날 하동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치러진 제1회 시장배게이트볼대회에는 관내 게이트볼 동호인 7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노인아파트 복지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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