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암(전통사찰111호·대한불교 조계종 통합불교연합 총본부)에서는 지난달 18일(음력 10월 28일) 진묵대사 열반 373주기 다례제 및 대웅전 낙성식 행사가 있었다.

본 행사에 앞서 '악의 꽃' 부토(BUTOH) 공연과 소리패 '들소리'의 신명나는 난타공연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커다란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단순한 종교의식을 넘어 선, 축제분위기를 연출 했다.

황배연 만경읍장, 김택령 지역구시의원, 배성수 전주교통방송 본부장, 김운회 전 김제경찰서장 등의 내빈과 전국각지 1천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다례제를 봉행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관내 15명의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장학금을 전달해 용기를 북돋워 주기도 했다.

성모암에서는 효복장학회를 통해 매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장학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 통합불교연합이라는 신개념의 새로운 종단의 창립을 공포한 성모암은 종단의 총무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그 세를 점차 늘여가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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